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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구리역서 올해 첫 분양...뛰어난 입지·상품성으로 고분양가 논란 잠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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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구리역서 올해 첫 분양...뛰어난 입지·상품성으로 고분양가 논란 잠재울까?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2.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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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경기도 구리시에서 올해 마수걸이 분양(모집공고일 기준)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입지와 상품성은 뛰어나지만 시장 침체기에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10일부터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들어서는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청약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상 최고 42층, 11개 동, 총 118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세대수는 △34㎡ 68세대 △46㎡ 56세대 △59㎡ A∙B∙C 264세대 △82㎡A∙B 205세대 △101㎡B 86세대 등 총 8개 타입으로 구성돼 대부분 중소형 물량이다.

이 단지의 최대 장점은 프리미엄급 입지에 있다. 경의중앙선 구리역, CGV, 롯데백화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등의 인프라가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교통망은 구리역에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종점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잇는 별내선(8호선 연장선)이 내년에 개통된다면 더블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입지와 상품성은 뛰어나지만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아쉽다는 평이 나온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전용 82㎡ 기준 최고 분양가는 8억6900만 원으로 1년 전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구리역’의 분양가(84㎡ 기준 8억 원)보다 7000만 원가량 비싸다.

단지 인근에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확실히 현재 부동산 시장과 금리 상황 등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다소 아쉬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도금이 이자후불제 조건이라 청약자들의 초반 부담은 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의 자금 조달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당첨만 된다면 중도금 대출시 입주전까지 필요한 현금은 계약금 정도다.

분양 관계자는 “구리시에 들어서는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구리지역 최고 42층에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입지와 상품성이 좋아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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