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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도시정비사업 수주 광폭 행보...신규 브랜드 '오티에르' 효자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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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도시정비사업 수주 광폭 행보...신규 브랜드 '오티에르' 효자 노릇 톡톡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2.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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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앞세워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에만 벌써 3곳의 사업지에서 1조 원에 육박하는 수주고를 올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 주말 서울 중구 신당8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제안하며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지상 28층, 공동주택 121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3746억 원이다.

포스코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세워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을 포함해 올해만 벌써 서울지역의 두 곳에서 사업을 따냈다. 지난달 포스코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 신동아 재건축 사업에 ‘오티에르’를 제안해 시공자로 선정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이 그동안 서울권에 수주한 사업장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던 것을 고려하면 ‘오티에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포스코건설은 벌써 3건의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 원에 육박하는 수주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등이 2건의 사업장에서 6000억~7000억 원대 수주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경쟁사들보다 앞서가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행보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단독 입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고 있는 사업장이 여럿 있기 때문이다.

오는 25일 열리는 부산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의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계약에 성공하면 포스코건설은 2월에만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 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이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한 대전 도마ㆍ변동 2구역도 단독 입찰로 유찰된 상태다. 2차 입찰에서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하면 수의계약이 점쳐진다.

이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올해 한남4·5구역,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개발 사업과 거여4단지 리모델링 사업 등 서울 핵심 지역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눈여겨보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포스코건설의 시공 능력을 믿어준 덕분에 올해 초부터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의 사업지도 조합원들의 니즈에 맞춘 최고의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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