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봉사단은 bhc가 매년 모집하는 대학생 청년 봉사단으로 사회공헌 활동인 BSR(bhc+CSR)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의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뜻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달 31일 서울숲공원 환경정화 활동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봉사활동이다. 시각장애인들이 더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봉사 활동 범위를 보다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봉사단원들은 개별 노트북으로 해당 웹페이지에 접속한 뒤 한손글이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데이지 도서 제작에 필요한 교열 작업을 진행했다. 봉사단원들은 원하는 도서를 선택하고 원본 내용과 교정될 내용을 한 글자씩 비교해가며 오탈자, 띄어쓰기 등 정해진 입력 규칙에 맞춰 교열 작업을 이어나갔다.
데이지 도서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인, 난독 장애 등 독서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전자책(e-Book)이다. 해바라기 봉사단이 교열한 문서를 토대로 만들어진 데이지 도서는 문장 음성 변환(Text to Speech, TTS) 기술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음성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대표 대학생 봉사 단체로 자리 잡은 해바라기 봉사단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활동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해바라기 봉사단 활동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많은 젊은 청년들에게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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