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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AI벤처 온코크로스와 '카나브 적응증 확대' 공동 R&D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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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AI벤처 온코크로스와 '카나브 적응증 확대' 공동 R&D 계약 체결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3.02.2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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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대표 장두현)은 AI 신약 벤처기업인 온코크로스(대표 김이랑)와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온코크로스 AI 플랫폼 'RAPTOR AI'를 활용해 카나브의 신규 적응증을 발굴할 예정이다. RAPTOP AI는 약물의 최적 적응증을 찾아내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개발 중인 신약이나 기승인된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을 탐색하고 병용치료 약물 조합 도출에 활용할 수 있다.

RAPTOR AI는 온코크로스에서 보유한 환자와 질병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전자 발현 패턴을 비교하며 적응증을 발굴한다. 전통적 약물 발굴 방식에 비해 높은 정확도와 낮은 비용으로 빠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RAPTOR AI를 통해 근감소증 치료제 등 여러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성공, 임상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보령은 그간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카나브 적응증을 추가하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2021년에도 임상을 통해 카나브의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와 사용 연령을 확대한 바 있다. 카나브는 논문 124편과 임상증례 약 5만 례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나라 신약 가운데 가장 많은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임상적 근거과 다양한 적응증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 카나브 패밀리는 지난해 처방액 1418억 원(유비스트 기준)을 달성하며 국내 패밀리 의약품 가운데 처방 1위, 국산 신약 중 처방 1위를 기록했다.

온코크로스 김이랑 대표는 "당사 AI 기술이 약물의 적응증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AI 바이오텍과 제약사가 상호 윈윈하는 대표적 협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온코크로스의 획기적인 AI 기술 덕분에 카나브 신규 적응증 발굴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조속히 카나브의 적응증을 확대해 처방의와 환자에게 더욱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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