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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배홍동, '국민MC 유재석' 앞세워 공격 마케팅 시동…비빔면 1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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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배홍동, '국민MC 유재석' 앞세워 공격 마케팅 시동…비빔면 1위 넘본다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3.02.27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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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배홍동 광고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 씨를 3년 연속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심은 유재석을 모델로 한 광고를 송출하고 일찌감치 마케팅 활동에 돌입, 비빔면 시장 완전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3월 1일 배홍동 브랜드 신제품인 '배홍동쫄쫄면' TV 광고를 온에어한다. 광고는 유재석 씨가 배홍동집 막내아들 '유쫄깃'이라는 부캐(부캐릭터)로 등장, "비법장 아껴서 뭐해요? 쫄깃한 쫄면에 비비는거지"라는 멘트와 함께 배홍동쫄쫄면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4월에는 후속편으로 "배홍동으로 전국을 비빈다"라는 카피와 함께 유재석이 푸드트럭으로 전국을 다니며 배홍동을 알리는 내용의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방송인 유재석과 함께 배홍동을 알리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컸다고 판단해 3년 연속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 올해도 광고와 함께 이색 콜라보 등의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비빔면 시장 1위 쟁탈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농심은 배홍동 광고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 씨를 3년 연속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심은 배홍동 광고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 씨를 3년 연속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배홍동비빔면은 2021년 3월 11일 출시된 농심 신제품이다. 연구원과 마케터가 함께 1년여 기간 전국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니며 맛을 연구한 끝에 탄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비빔장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비빔국수 맛집들과 셰프들이 깔끔한 비빔장의 맛을 내기 위해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홍고추를 그대로 갈아 넣고 배, 동치미 등의 재료와 함께 숙성시켜 고유의 비빔장을 완성했다.

출시 첫해 비빔면 시장 점유율 2위 자리에 단숨에 올라섰고 지난해에는 출고가 기준 250억 원이 넘는 매출을 내며 3위인 오뚜기 진비빔면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달에는 배홍동비빔면의 후속작인 배홍동쫄쫄면을 전국 유통점에서 선보였다. 건면을 사용해 쫄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완성했고 소스는 쫄면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기존 배홍동비빔면보다 더 매콤한 맛을 살렸다.

올해 농심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비빔장을 쫄면에 확대 적용한 배홍동비빔면의 후속작 '배홍동쫄쫄면'을 통해 배홍동 열풍에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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