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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그룹 최초 전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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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그룹 최초 전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 제도 도입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3.03.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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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 이원직)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제도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그룹 계열사 중 IPO(기업공개) 전에 특정 임직원이 아닌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은 그룹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기업의 성장과 그 원동력이 되는 임직원 노력에 대한 보상을 함께 이뤄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사업 초기 급성장과 함께 육성될 현 직원들은 미래 롯데바이오로직스 주축이 될 것이다. M&A(인수합병), 사업모델 구축 등 회사 내 다양한 경험을 쌓아 향후 국내 바이오 인적자원 시장에서 가치 있는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년 자체 평가 기준을 통해 전 직원 중 약 80% 수준의 인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초기 취지에 맞춰 향후 5년간 진행된다. 매년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우리사주제도를 도입해 동기를 지속적으로 부여, 성과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월 공식 출범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롯데그룹에서 바이오의약품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영위, 2030년 글로벌 톱 10 CDMO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 아래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올해 1월 1일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 인수를 완료(딜클로징)한 데 이어 같은 달 10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세션 발표를 통해 오는 2034년까지 인천 송도에 총 36만 리터 규모의 메가플랜트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송도 메가 플랜트 완공을 기점으로 IPO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시점은 2028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 성장에 맞춰 인력 채용도 확대해가고 있다.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채용을 진행하며 이와 별개로 롯데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내 상시 공고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 스스로가 인재DB에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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