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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르노코리아 QM6, 와이드한 외관으로 부분 업그레이드...주행성능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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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르노코리아 QM6, 와이드한 외관으로 부분 업그레이드...주행성능은 아쉬워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3.16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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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의 실적을 이끌고 있는 QM6가 연식변경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와이드해진 외관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지만 주행 성능은 다소 아쉬웠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중형 SUV ‘더 뉴 QM6’를 출시했다. 새 QM6는 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내장과 편의 품목을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존 가솔린 QM6 GDe와 LPG QM6 LPe에 뒷좌석을 적재공간으로 만든 QM6 퀘스트가 추가됐다.
 

15일 서울 강남 인근 카페에서 ‘더 뉴 QM6’ 시승회가 열렸다. 이번에 시승한 QM6는 가솔린 GDe 모델로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가 적용된 차량이다. 시승 코스는 카페에서 백운호수까지 약 22km 거리의 공도였다.

더 뉴 QM6가 기존 모델과 가장 다른 차이점은 외관에 있다.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중형 SUV로서 단단하고 와이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헤드램프에는 버티컬 디자인의 LED 주간 주행등을 새롭게 추가해 더욱 강렬해진 눈빛이 새로운 전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18인치와 19인치 타이어 휠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실내는 친환경 올리브 그린 나파 가죽시트를 추가했다. 장식(데코)도 새 디자인이 가미됐다. 9.3인치 크기 디스플레이에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 인공지능(AI) 기잔 음성인식 누구(NUGU) 서비스, 각종 콘텐츠를 제공한다. HD 후방 카메라, 스마트 스카이 뷰 등 편의 사항도 적용됐다.

다만 심심한 계기판, 가장 밝게 해도 희미한 엠비언트 등 내관은 다소 애매했다. 각종 편의품목과 신기술로 무장한 경쟁사 차량들과 비교한다면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
 

시승은 무난했다. QM6 성능은 2.0리터급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CVT(무단변속기)가 조합된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m다. 가솔린 차량답게 정숙성에 강점을 보였다. 가속구간에서도 차량 내부는 조용하고 큰 흔들림이 없었다. 하지만 힘이 부족했다. 가속 페달을 세게 밟아도 치고 나가는 느낌 없이 저속 주행을 하는 듯했다.

가성비 차량답게 QM6의 연비는 좋았다.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발표한 QM6의 복합연비는 11.6~12km/ℓ인데 실제 시승 후에 확인해 본 결과, 11.8km/ℓ 연비가 찍혀있었다.

더 뉴 QM6의 가격은 새로운 트림 운영에 따라 가솔린 모델 2.0 GDe ▲LE 2860만 원 ▲RE 3290만 원 ▲프리미에르 3715만 원이며, LPG 모델 2.0 LPe는 ▲LE 2910만 원 ▲RE 3340만 원 ▲프리미에르 3765만 원이다. QUEST는 ▲SE 2680만 원 ▲LE 2810만 원 ▲RE 3220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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