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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가나초콜릿, 지난해 매출 400억 기록...프리미엄 디저트 리브랜딩 성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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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가나초콜릿, 지난해 매출 400억 기록...프리미엄 디저트 리브랜딩 성과 톡톡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3.03.22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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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전통의 롯데제과 '가나초콜릿'이 프리미엄 디저트로의 리브랜딩을 통해 재도약에 성공했다.

롯데제과는 가나초콜릿이 지난해 매출 390억 원으로 전년(340억 원)에 비해 14%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가나초콜릿이 성장하면서 국내 판초콜릿 시장 규모도 전년보다 약 13% 늘어난 960억 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해부터 팝업 스토어 오픈과 배우 전지현 씨 모델 발탁 등 리브랜딩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제과는 가나의 브랜드 정체성을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로 리브랜딩하고자 지난해 하반기 배우 전지현 씨를 가나초콜릿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여기에 ‘디저트 모먼트’ 라는 주제로 ‘가나, 디저트가 되다’, ‘가나와 함께라면 언제 어디서나 디저트 모먼트’ 등의 카피를 통해 가나초콜릿을 프리미엄 디저트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가나초콜릿의 포장 재질과 컬러, 금색 컬러에 엠보싱 처리된 로고 등 디자인도 재설계했다.
 

▲가나 팝업스토어 부산점
▲가나 팝업스토어 부산점

최근에는 가나초콜릿 팝업스토어 시즌 2로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가나 초콜릿 하우스’를 열었다. 지난해 4, 5월에 서울 성수동에 열었던 브랜드 팝업스토어에 대한 소비자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시즌 2를 기획했다.

이 팝업스토어는 초콜릿을 주제로 한 디저트 카페 콘셉트로 낮 2시부터 저녁 때까지는 일반적인 디저트 카페로 운영되고, 밤 시간에는 19세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몰트바로 운영한다. 가나초콜릿의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과 기념 사진촬영을 위한 포토 부스 등도 있고 30여 종의 가나 굿즈도 판매한다.

가나초콜릿은 1975년 첫 선을 보여 국내 초콜릿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가나초콜릿은 특유의 부드러운 감촉을 구현하기 위해 출시 당시 마이크로그라인드 공법을 이용해 모든 원료를 미립자 형태로 갈아 제조했다. 또한 가나산 카카오 원두와 에콰도르산 원두를 블렌딩해 만든다. 가나산 카카오 원두는 고소하고 풍미가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1996년에는 유럽과 미국 등 초콜릿 본고장에서 사용하는 BTC(Better Taste & Color Treatment)공법을 도입해 품질을 제고했다. 이 공법은 카카오 원두를 매스 형태로 가공하는 첨단 제조기술로 기존 제품에 비해 초콜릿 고유의 향과 풍미, 부드러움, 색상 등을 개선됐다는 평을 받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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