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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해외시장 공략 박차...태국 시작으로 동남아서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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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해외시장 공략 박차...태국 시작으로 동남아서 영역 확대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3.03.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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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이 해외시장 공략 첫 걸음을 내딛었다. SPC삼립은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PC삼립은 지난 2월 태국 재계 1위 CP그룹의 유통계열사 ‘시암 마크로’와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맺었다.

SPC삼립이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태국 현지 베이커리 제품 생산 및 유통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암 마크로는 2022년 매출이 17조6000억 원에 이른다. 태국 전역에 창고형 마트 ‘마크로’ 150여 곳과 대형 할인점 ‘로터스’ 2500여 곳을 운영하고 있다. 태국 외에도 캄보디아, 인도, 중국, 미얀마에 ‘마크로’10 곳을 운영 중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유통 및 프리미엄 식품 수출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왼쪽부터 SPC삼립 황종현 대표,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 마크로 태국 CEO 타닛 치라와논, 마크로 사업 그룹 CEO 사와락 티타판
왼쪽부터 SPC삼립 황종현 대표,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 마크로 태국 CEO 타닛 치라와논, 마크로 사업 그룹 CEO 사와락 티타판
SPC삼립은 시암 마크로가 태국 및 동남아 지역에 운영 중인 유통 채널 내 인스토어 베이커리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현지 베이커리 제품 생산 및 유통 사업을 추진하고, 제품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 품질관리 등 베이커리 사업 노하우를 시암 마크로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SPC삼립은 70여 년 동안 쌓아온 발효 중심의 미생물 분야 연구개발과 원천기술을 비롯해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CP그룹과 바이오 및 IT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태국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베이커리 시장을 이끌어온 역량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에 국내 베이커리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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