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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레부엘토' 국내 최초 공개…최고 출력 1015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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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레부엘토' 국내 최초 공개…최고 출력 1015마력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6.23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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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이하 람보르기니)가 첫 번째 HPEV(고성능 전동화 차량)이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레부엘토'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23일 경기도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레부엘토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이 참석해 레부엘토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왼쪽)와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이 람보르기니 레부엘토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왼쪽)와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이 람보르기니 레부엘토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레부엘토는 그동안 유지돼 온 람보르기니 디자인의 아이덴티티에 우주선에서 영감을 얻은 미래지향적 스타일을 더했다.

특히 람보르기니 V12 스포츠카의 특징 중 하나인 수직으로 열리는 시저도어를 도입하는 한편 디아블로의 리어 펜더 플로팅 블레이드, 무르시엘라고의 전면부 디자인 등을 반영했다.

6.5L 자연흡기 V12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 출력이 1015마력에 달한다. 또한 V12 모델 중에서는 최초로 8단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를 탑재했다. 제로백은 2.5초, 최고 속도는 350km/h 이상이다. 이럼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아벤타도르 울티매 대비 30%나 감소했다. 

여기에 새로운 차체인 모뉴퓨슬로지를 비롯해 도어와 범퍼를 제외한 모든 차체에 카본 섬유 소재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람보르기니 사상 최고의 출력대 중량비인 1.75kg/마력(CV)을 달성했다. 전기 주행 모드에서도 4륜 구동을 사용할 수 있으며 13가지 주행모드도 지원한다.

▲기존 람보르기니 슈퍼카의 헤리티지에 우주선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더해졌다.
▲기존 람보르기니 슈퍼카의 헤리티지에 우주선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더해졌다.
▲람보르기니의 상징과 같은 V12 엔진을 숨김 없이 드러냈다.
▲람보르기니의 상징과 같은 V12 엔진을 숨김 없이 드러냈다.
▲이전보다 실내 공간을 넓히는 한편 트랙에서 주행할 때도 넓은 시야감을 느낄 수 있게 설계했다.
▲이전보다 실내 공간을 넓히는 한편 트랙에서 주행할 때도 넓은 시야감을 느낄 수 있게 설계했다.

람보르기니는 레부엘토를 시작으로 전동화 전환에 동참한다. 오는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동화 로드맵을 추진 중이며 2020년대 후반기에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전동화 전환으로 2025년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줄이고 2030년에는 80%까지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람보르기니는 2028년까지 총 25억 유로(약 3조5585억 원)를 투자한다.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는 "이탈리아에 가서 레부엘토를 미리 만나 봤는데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감동했다"며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의 미래를 제시할 모델이 될 것"이라 전했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은 "람보르기니는 슈퍼 스포츠카 고객에게 특별한 감성을 전달하는 한편 우리만의 방식으로 전동화에 대비할 것"이라며 "레부엘토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초경량 디자인, 전동화를 결합해 매우 독특하고 혁신적인 스포츠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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