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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하반기 인사 단행...관리자급 승진 여성 비중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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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하반기 인사 단행...관리자급 승진 여성 비중 21.3%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7.21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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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총 11명의 부서장을 신규 또는 이동 보임하고 73명이 승진하 2023년 하반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은 측은 상반기 인사에 이어 이번에도 업무 전문성과 인적구성의 다양성을 중시하는 인사 기조를 이어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부총재보 임명으로 공석이 된 인사경영국장을 비롯해 일부 본부부서와 국외사무소 및 지역본부에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이 부서장으로 보임됐다. 

신임 인사경영국장으로 임명된 김재현 국장은 정책부서 및 경영관리부서를 폭넓게 경험하면서 축적된 조직·인사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책보좌관과 비서실장으로 총재를 보좌한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신임 최재효 커뮤니케이션국장은 오랜기간 통화정책국에서 근무해 통화신용정책에 능통하고 광주전남본부장 보임 후에는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 강화에도 힘써다는 점에서 한은의 대외 커뮤니케이션 기능 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승진 인사의 경우 1급 7명, 2급 17명, 3급 23명, 4급 26명 등 총 73명이 단행됐다. 

1급 승진자의 경우 오랜기간 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탁월한 업무 성과로 조직 발전에 기여한 직원 7명이 선정됐다.  

지난해 하반기 인사에서 여성 최초 국제협력국장으로 발탁된 류현주 국장은 이번 인사에서 1급 승진자로 선정됐고 금융안정 분야 경력직 출신인 김정훈 금융시장국 통화금융부장을 1급 승진과 함께 경남본부장으로 보임한 것이 대표적이다.

2급 이하 승진 인사의 경우 정책, 경영관리, 현업 등의 부서에서 전문성과 업무실적을 인정받은 직원을 고르게 승진시켰다고 한은 측은 밝혔다.

특히 이번 승진 인사에서 전체 승진자 73명 중 13명은 여성이었다. 특히 관리자급(1~3급)의 경우 승진자 47명 중 여성이 13명으로 비중은 21.3%를 기록했다. 2022년 하반기 인사 이후 3회 연속 20% 이상 상회한 수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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