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에 사는 김 모(남)씨는 지난 6월 ‘허닭 스팀 소스 닭안심 120g 3종 혼합 10팩’을 구매했다. 최근 한 팩을 개봉해 먹던 중 불쾌한 식감을 느껴 뱉어보니 행주나 키친타월 조각 같은 이물이 나왔다.
김 씨는 "판매처에 문의해 환불 받았다"면서도 "온라인으로 찾아보니 닭고기에서 이물이 나왔다는 사례들이 여럿이라 나 같은 피해자가 더 나타나지 않도록 업체에서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허닭 측은 제조 설비에 묻은 소스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천 조각 일부가 혼입된 것으로 추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조사 측에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확인하고 현장 점검을 시행해 개선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