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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7058억 원...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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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7058억 원... 역대 최대 실적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7.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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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553억 원 증가한 1조7058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 운용손익이 증가로 인한 비이자이익 확대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농협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604억 원 감소했지만 비이자이익은 6252억 원 증가하면서 이자이익 감소분을 만회할 수 있었다. 

특히 유가증권 운용손익은 전년 대비 5546억 원 증가한 9168억 원에 달했는데 전체 비이자이익(1조2501억 원)의 73.3%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농협금융 계열사들이 부담하는 농업지원사업비도 전년 동기대비 9.4% 증가한 2464억 원이 발생했다. 

계열사 별로는 농협은행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3241억 원 증가한 1조2469억 원으로 호실적을 이어갔고 NH투자증권도 같은 기간 순이익이 1446억 원 증가한 3667억 원으로 힘을 보탰다.

농협손해보험도 작년 상반기보다 순이익이 2배 가까이 상승한 1415억 원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그러나 농협생명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49억 원 감소한 1415억 원에 머물렀다. 

농협금융 측은 "하반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해 리스크 요인별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고객중심의 디지털 투자 확대와 기후위기 대응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ESG전략 내재화,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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