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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추가 확인된 무량판 구조 단지 10곳 긴급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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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추가 확인된 무량판 구조 단지 10곳 긴급점검 실시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8.09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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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추가로 확인된 무량판 구조 단지 10곳에 대한 긴급점검을 9일부터 즉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LH는 무량판 구조 단지에 대한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하던 중 LH 무량판 단지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개 단지를 추가로 확인했다.

총 10개 단지 중 △미착공 단지 3곳 △착공 단지 4곳 △준공 단지 3곳이며, 분양주택 1871호, 임대주택 5296호로 총 7167호다.

H는 지난 4월 인천 검단 안단테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모든 LH 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후 91개 단지를 점검한 결과 15개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철근이 누락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01개 단지를 점검했어야 하는데, 10곳이 빠진 91곳만 조사한 뒤 이뤄진 발표였다.

LH가 발주한 단지의 부실시공으로 비판받는 상황에서 부실시공을 확인하기 위한 전수조사마저 '부실'하게 진행한 셈이다.

LH는 10개 단지에 대해 착공 이전 단지에 대해서는 구조설계 적합여부를 확인하고, 착공 단지는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철근누락 단지가 발견될 경우에는 입주민 협의 등을 거쳐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즉각 설계변경 및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최근 조사에서 제외된 민간참여사업 방식 41개 단지에 대해서도 무량판 구조 적용 여부 등 추가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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