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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금융사고 재발방지 마련 위한 '내부통제분석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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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금융사고 재발방지 마련 위한 '내부통제분석팀' 신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8.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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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00억 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한 경남은행이 내부통제 시스템 혁신과 금융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전담할 부서를 신설한다. 

은행장 직속 조직으로 만들어진 내부통제분석팀은 관련 업무 경력과 역량을 갖춘 인력이 배치돼 내부통제 현황 전반을 분석하고 관련 규정 및 업무 프로세스를 원점에서 점검해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해당 부서는 사고 취약부문에 대한 통제 강화와 자체 내부통제 역량 제고, 건전한 내부통제 문화 정착 등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제 수행을 위해 인사관리 등 기본적인 내부통제 기능을 점검하고 고위험 업무 직무에 대한 분리 통제를 명확히하는 한편 준법감시조직 역량과 책임을 강화하고 사고예방 감독 기능도 확충한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내부고발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금융사고 예방교육과 윤리교육을 실질화 해 자율적인 내부통제 문화도 정착시킬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금융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영업점은 3년, 본부 부서는 5년 초과 근무 직원에 대한 순환배치와 감찰 및 상시감시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추가 배치도 마무리했고 향후 장기 근무자 순환 배치 원칙을 준수하는 등 내부통제에 전념한다고 밝혔다.

임재문 경남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에 신설된 내부통제분석팀은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전면적이고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전 직원이 뼈를 깎는 자구 노력과 각성으로 고객과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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