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금융사고 없는 은행을 만들기 위해 영업본부와 본부부서 내 감사업무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사고 Zero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를 발족했다고 22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검사본부에서 마련한 검사기능 혁신추진 방안의 일환으로 운영되는데 내부통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거나 해당 업무에 역량이 있는 직원 69명으로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사고 개연성이 높은 영역과 제도·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한 부문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사고 예방 관련 우수사례 발굴 및 직원들의 금융사고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은행은 서포터즈들의 활동성과를 평가해 우수 직원 포상을 실시하고 우수 서포터즈에 대해서는 검사본부 인력풀로 관리해 조직 운영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도 내부통제 관련 인식제고과 역량강화를 위한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실행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은행권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번 서포터즈 제도를 적극 활용해 100% 완벽한 내부통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은행원으로서의 직업 및 윤리의식 고취와 금융사고 경각심 제고를 위해 9월부터 두 달간 전국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고예방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