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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욕실 위치 마음대로"…삼성물산, 거주자 맞춤형 주거모델 '넥스트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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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욕실 위치 마음대로"…삼성물산, 거주자 맞춤형 주거모델 '넥스트홈' 공개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8.23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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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23일 서울 송파구 주택문화관 래미안갤러리에서 '래미안, The Next' 발표회에서 새로운 주거 모델 '넥스트홈'과 차세대 홈플랫폼 '홈닉'을 공개했다.

넥스트홈은 삼성물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넥스트 라멘구조’와 ‘인필(In-Fill) 시스템’을 통해 거주자가 생활방식에 맞게 주거 공간을 자유롭게 디자인하고 바꿀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넥스트 라멘구조는 집 내부 공간을 거주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평면이다. 기존 벽식구조를 과감히 탈피해 수직 기둥에 수평 부재인 보를 더한 라멘구조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세대 내부 기둥은 없앤 무결점의 무주(無柱) 형태의 새로운 구조를 개발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인필(In-Fill) 시스템은 넥스트 라멘구조로 구현된 구조체에 사전 제작한 ‘모듈을 서랍처럼 채워넣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조립형 모듈방식 건식바닥과 벽체를 개발해 바닥이나 벽을 손쉽게 해체하고 재활용하거나 재설치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가구 자체가 하나의 벽이 되는 자립식 가구를 설치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은 이런 공법을 통해 세대 내 기둥을 없애고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층간소음을 10데시벨(㏈) 이상 저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듈형 방식으로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설치만 하는 방법을 통해 현장 시공을 대폭 줄여 건설환경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본부장이 '래미안, The Next' 발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본부장이 '래미안, The Next' 발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본부장은 “지금까지 집에 라이프스타일을 맞춰왔다면 넥스트 래미안에서는 집이 고객의 삶을 맞춰가는 진정한 의미의 주거 패러다임이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날 넥스트홈과 함께 미래 차세대 홈플랫폼 '홈닉'도 발표했다. 홈닉은 홈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집 안의 전자기기를 제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주거 관련 서비스까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 안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입주자는 홈닉을 통해 커뮤니티 시설 등 단지 내 시설을 예약, 활용할 수 있다. 또 홈 스타일링을 비롯해 헬스케어, 반려동물 서비스도 제공되며 단지 내 공용 공간에 전시된 작품을 구매하거나 홈닉 회원에게 제공되는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홈닉 체험 부스에서 앱을 체험해보고 있는 모습
▲ 모델이 홈닉 체험 부스에서 앱을 체험해보고 있다.
단지별 입주민을 위한 특별한 입주자 전용 카드 '마이 홈닉 카드' 서비스도 삼성카드와 협업해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오는 31일 홈닉 전용 앱을 출시하고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 다른 래미안 단지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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