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김동연 지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리 국민 건강‧안전 불안하게 할 것”
상태바
김동연 지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리 국민 건강‧안전 불안하게 할 것”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8.23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도지사로서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문을 밝혔다.

김 지사는 “끝까지 포기할 수 없다”며 “오염수 방류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크게 불안하게 하고 그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은 우리 어민, 소상공인들의 생계에 커다란 위협을 가져올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생태계에 30~40년 동안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렵다. 10년, 30년 뒤 우리 바다의 안전은 누가 책임을 집니까?”라고 물으며, “남의 나라 일에 왜 우리 세금으로 대책을 세워야 합니까.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 경기도는 추경을 통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독립적인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성명서 제목을 들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발표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과 한국 정부의 방조가 낳은 합작품”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가장 비용이 적게 들고 쉬운 방법을 택한 것이고 어떤 결과가 뒤따를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조치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촉구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