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3’, ‘Z폴드5’, ‘Z플립5’ 등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는 애플 아이폰과의 경쟁에서 세 배 이상 많은 표를 받으며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뽑혔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대표 브랜드인 갤럭시 시리즈는 2010년 3월 애플 아이폰 대항마로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해 탄생했다.
이후 13년 동안 갤럭시 브랜드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더욱 키워가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갤럭시 Z 플립5·폴드5는 국내 사전 판매 102만 대로 폴더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에 맞춰 폴드‧플립 비중을 높이는 등 갤럭시 브랜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7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올해 국내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10~20대 등 특정 세대에서 갤럭시 시리즈의 선호도가 낮은 것에 대한 해법을 폴더블폰 초격차에서 찾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새로운 콘셉트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오픈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갤럭시는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로의 진화도 시작했다.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에는 총 12개의 재활용 소재 부품이 적용됐다. 전작인 S22 울트라에는 6개가 적용됐었다.
S23에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외장재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다. 전작에 적용된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뿐 만 아니라 폐패트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재활용 알루미늄, 재활용 글라스를 신규 적용하며 소재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패키지 박스도 100% 재활용 종이로 제작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갤럭시의 모든 제품 패키지에 플라스틱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