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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굿즈] 젖은 신발 케어해주는 신발관리기...삼성 ‘저전력·가성비’, LG ’기능성·디자인‘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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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굿즈] 젖은 신발 케어해주는 신발관리기...삼성 ‘저전력·가성비’, LG ’기능성·디자인‘ 강점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3.09.04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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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쾌적하게 케어 해주는 ‘신발 관리기’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장마철에는 젖은 신발을 빠르게 건조시킬 수 있고 부츠나 장화 등 관리가 어려운 신발도 청결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3월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슈드레서’, LG전자는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어’를 잇따라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최대 4켤레까지 수용이 가능하며 운동화, 골프화, 구두 등 신발 종류 상관없이 관리할 수 있다.
 


각 기능별 성능을 자세히 살펴보면 LG전자의 슈케어가 건조, 살균 등 여러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어’
▲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어’

먼저 건조 기능 면에서 슈드레서는 구두 1켤레에 수분량 60g(신발 내부까지 많이 젖은 상태)으로 강력건조 코스를 작동시킬 경우 6시간 후에야 완전 건조 상태에 이른다. 그러나 슈케어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제오-드라이 필터가 탑재된 눈비 건조 코스로 3시간 30분 내에 완전 건조시킬 수 있다.

살균의 경우 슈케어는 '트루스팀' 방식으로 제품 내 노즐을 통해 최대 60~70도로 스팀을 분사해 신발을 관리한다. 이 스팀방식은 신발 겉부터 속까지 유해 세균은 물론 바이러스까지 99.99% 살균할 수 있고 탈취 성능까지 갖췄다.

반면 슈드레서에 탑재된 ‘제논 UVC램프’는 국내 제조사 중 최초로 적용됐다는 점은 돋보이지만, 신발 외부 살균으로 속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탈취의 경우 UV냄새분해필터가 따로 적용된다.

제품의 디자인·인테리어 측면에서도 슈드레서보다 작은 사이즈, 적은 무게의 슈케어가 눈길을 끈다. 색상도 4가지(에센스 화이트·에센스 그라파이트·크림 로제·크림 옐로우)로 슈드레서보다 선택지를 늘렸다.

반면에 가성비와 소비전력 면에선 슈드레서가 압도적인 장점을 지니고 있어, 혼자 자취를 하거나 사회 초년생일 경우 부담없이 구매를 고려할 수 있다.
 

▲‘비스포크 슈드레서’
▲‘비스포크 슈드레서’

가격은 공식몰 회원가로 슈드레서 104만9000원, 슈케어 149만 원으로 약 50만 원 가량 차이가 난다. 카드 할인 등 기타 할인이 적용되면 슈드레서는 98만 원까지 낮아지는 한편, 슈케어는 138만 원으로 여전히 비싼 편이다.

또 최근 저전력 가전의 인기가 커지며 제품 선택 시 중요 조건으로 꼽히는 소비전력의 경우 슈드레서는 400W로 에너지 효율성이 우수한 편이다. 그러나 슈케어는 이에 3배에 달하는 1290W다. LG전자 관계자는 “트루스팀 기능이 적용돼 전력 소모가 커졌지만 그 만큼 살균 탈취에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삼성전자 슈드레서는 스마트싱스(SmarThings)를 통해 외출 시 밖에서도 슈드레서를 제어할 수 있고 원하는 시간에 케어 완료 되도록 예약 관리를 할 수 있다. 또 청정보관 기능이 탑재돼 관리 코스가 끝난 후에도 바로 신발을 꺼내지 않아도 청결하게 보관할 수 있다. 
 
LG전자 슈케어도 LG띵큐앱(ThingQ)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UP 가전 기능이 탑재됐다. 또 듀얼 케어 기능을 통해 위 아래 서로 다른 소재의 신발을 넣어도 한 번에 케어가 가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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