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협의회를 통해 경찰청별 관할 지역 내 보험범죄 동향을 공유한다.
병원·브로커 연계 조직형 보험사기, 자동차 고의충돌 등 최근 보험사기 동향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시·도 경찰청별 관심 정보 및 관할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수사지원 방안을 집중 협의한다.
또 금감원이 보험사기 혐의로 조사 후 수사의뢰한 사건의 신속한 수사 진행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이후 금감원이 수사의뢰한 사건 중 약 100건이 현재 수사 중이다.
점차 전문화·지능화되는 보험사기 대응을 위해 우수 수사 기법 공유 등 보험사기 수사관 전문성 제고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기관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정보공유 핫라인 구축하고 보험사기 사건 관련 기관별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및 경찰청(본청 및 각 시도청)은 논의된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협의결과를 유관기관 및 보험업계와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번 수사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의 보험사기 혐의 정보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수사지원 방안을 협의함으로써 경찰의 보험범죄 수사 전문성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검거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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