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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매출·영업익 최대 기록 '好好'...해외매출도 효자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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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매출·영업익 최대 기록 '好好'...해외매출도 효자노릇 톡톡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4.04.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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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대표 김성태)가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B2B 등 새로운 분야 진출과 건강가전 신제품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17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4529억 원, 영업이익 450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4438억 원, 339억 원) 대비 각각 2%, 12.8% 증가했다.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이다. 특히 매출은 2019년부터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2020년(447억 원) 이후 최대다.

주력제품인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렌탈 제품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해외 매출은 2022년 대비 70% 가까이 증가했다. 미국은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2022년 전체 매출을 넘어섰고 싱가포르에서도 3배의 성장세를 보이는 등 해외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국내에선 얼음머신 '에스프레카페'가 2022년 3만대 판매에 이어 지난해에도 4분기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10% 이상 느는 등 반응이 좋았다. 통상 렌탈 업계에서 연간 1만대 이상 팔리면 메가히트상품이란 평가를 받는다.

자연스레 곳간도 넉넉해졌다. 이익잉여금은 3026억 원으로 전년(2521억 원)보다 20%,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64억 원으로 전년(51억 원)보다 25.4%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40%대까지 낮추며 건전한 재무 상태를 보인다.

청호나이스는 새로운 분야에서 신제품 출시로 인프라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위주의 렌탈 가전 외에도 건강가전, 매트리스 등 영역을 확장해 성장세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청호나이스 로봇청소기
▲청호나이스 로봇청소기
이미 지난달 AI 모션필로우(베개), 로봇청소기를 출시했고 2월에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수시로 관리할 수 있는 펫 관리기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도 음식물쓰레기 냉장고, 침대 프레임 6종, 포트 하나로 분유·차·보온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분유포트 등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도 했다. 
 
올해는 B2B 시장도 확대한다. 지난해 6월 사업장에 적합한 '냉온 정수기 토타' 제품을 출시했고 기업 전용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기업 고객 데이터를 별도로 관리해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 개발 및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올해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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