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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금소처장 "금융범죄 근절 위한 경각심 중요...홍보·교육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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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금소처장 "금융범죄 근절 위한 경각심 중요...홍보·교육 지속 추진"
  • 신은주 기자 shineunju0@csnews.co.kr
  • 승인 2024.04.15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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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약탈적인 금융범죄 척결을 위해 국민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금융감독원은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주재로 금융소비자 및 금융회사 CCO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금융사기대응단 국장, 8개 금융회사 CCO(우리·농협·기업·부산은행, 한화생명·손해보험, 신한카드, 웰컴저축은행)과 금융소비자 패널 6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금융소비자 패널들은 '보이스피싱 보험이 널리 활용되면 좋겠다', '유명인 사칭을 통한 투자사기에 당하지 않도록 피해가 예방되면 좋겠다' 등의 건의사항을 제언했다.

현재 금융권은 금융지원, 교육과 홍보 인력을 확충하는 등 피해예방에 힘쓰고 있다.

우리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한화손해보험, 웰컴저축은행은 2분기 중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이수자 등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보험 가입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생명보험과 한화손해보험, 신한카드는 금융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대출금 이자납입을 유예하거나 무이자 분납을 지원하고 있다.

김미영 처장은 "금융범죄 척결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여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감원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을 위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고 정부 부처와의 공조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금융사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 민생금융의 중요성에 공감해 다양한 사업을 자체저긍로 추진하고 있는데 개별 금융사의 지원 사업이 마중물이 돼 금융권 전반으로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금융범죄 근절을 위해 수사기관의 엄정한 단속과 예방 제도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국민이 금융범죄의 함정에 빠지거나 가담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금감원은 정부, 유관기관 및 금융권과 합심해 홍보와 교육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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