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LG유플러스, 산업용 IoT 회선수 1위 올라...B2B 영역 확대 성과
상태바
LG유플러스, 산업용 IoT 회선수 1위 올라...B2B 영역 확대 성과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04.24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사업의 호조로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을 제치고 가장 많은 회선수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B2B 영역에서의 사업 성장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통신3사 중 가장 많은 IoT 회선 수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LG유플러스의 회선 수는 718만9412개로 1월보다는 3만3573개(0.5%) 증가했다. 이어 알뜰폰이 713만8088개(0.9%), SK텔레콤 707만4758개(1.3%), KT(대표 김영섭)가 288만5187개(0%)을 확보했다.

지난해 8월까지만해도 LG유플러스(492만)는 SK텔레콤(670만)과 알뜰폰(641만)보다 회선 숫자에서 크게 밑돌았다. 하지만 한국 전력의 검침기 사업으로 약 250만 개 회선을 수주했다.

이후 LG유플러스의 IoT는 원격 관제 시장에서 탄력을 받아 회선 수가 꾸준히 성장했고 지난 1월 처음으로 1위 사업자 자리에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검침기 회선을 개당 660원 정도에 수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산업용 IoT는 단가는 낮지만 장기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수주에 힘입어 IoT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엔 ‘예스코’와 ‘AI 기반 도시가스배관 통합 솔루션 및 디바이스’ 개발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oT 부문에서 B2B 비중 확대와 고객사 혹은 기관과의 장기적인 사업 관계 구축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은 현재 저압(가정용) 원격검침인프라 6차 사업 입찰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선 약 100만 개 가량의 회선이 구축될 예정이며 LG유플러스, SK텔레콤에 이어 KT도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