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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 중동·북아프리카 진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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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 중동·북아프리카 진출 발판 마련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4.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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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제약사 타부크 제약(Tabuk Pharmaceuticals)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케이캡은 새로운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복용 후 30분 내 빠른 효과와 6개월까지 장기 복용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케이캡은 2019년 출시 이후 해외 45개국 진출에 성공했다.

타부크 제약은 중동·북아프리카 17개국에 영업력을 갖춘 제약사다. 해당 지역은 국민소득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이 이번 진출을 통해 파머징 마켓인 동남아시아, 중남미, 중동·북아프리카 시장 모두 깃발을 꽂았다”고 말했다.

송근석 HK이노엔 부사장은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 및 2030년 글로벌 현지 매출 2조 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마일 셰하다(Ismail Shehada) 타부크 제약 CEO는 “HK이노엔과 파트너십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국민들에게 우수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잠 알카팁(Wisam Alkhatib) 타부크 제약 최고 사업개발 책임자(CBD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타부크 제약 전문성과 혁신 사업을 확장하고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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