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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이익 1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10분기 만에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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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이익 1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10분기 만에 성장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4.04.25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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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1조7287억 원으로 2.7%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510억 원으로 3.5% 증가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영업이익은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증가한 것이다. 

사업별로 HDB(홈케어·데일리뷰티)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뷰티 및 음료 매출은 모두 증가하며 전사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뷰티사업은 더후 리뉴얼 제품 출시, 국내 온·오프라인 고성장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고 중국과 북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일제히 증가했다. 

뷰티사업의 1분기 매출은 74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1억 원으로 3.1% 늘었다.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0’, 천기단 등 더후 리뉴얼 제품군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국내외 고객들의 수요 증가로 온라인, 헬스앤뷰티(H&B) 채널 매출이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면세는 소폭 감소했으나 중국에서는 온라인 매출 확대로 한 자릿수 성장을 이뤘으며 ‘더후’는 두 자리 수 성장을 실현했다. 영업이익도 중국 및 북미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증가했다.

HDB 사업 1분기 매출은 5534억 원으로 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54억 원으로 8.3% 늘었다. 

피지오겔, 닥터그루트, 유시몰 등 주요 브랜드 매출 성장은 지속됐으나 해외사업 효율화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반면 프리미엄 브랜드 성장과 북미 구조조정 효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음료사업 1분기 매출은 4344억 원으로 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25억 원으로 1% 늘었다. 

코카콜라 등 주요 브랜드 판매 호조와 제로 시장 대응 강화로 매출이 늘었다. 특히 ‘코카콜라 제로’와 ‘몬스터 에너지’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등 원가 부담 지속으로 소폭 개선에 그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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