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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2대주주에 신한투자증권... 제4인뱅 등 신한금융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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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2대주주에 신한투자증권... 제4인뱅 등 신한금융과 협력 강화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4.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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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의 특수목적법인(SPC)이 더존비즈온의 2대주주로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더존비즈온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위해 만든 '더존뱅크 컨소시엄'에 신한은행이 참여하는 등 신한금융그룹과 더존비즈온과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신한투자증권의 SPC인 '신한밸류업제일차 주식회사(이하 신한밸류업)'가 베인캐피탈을 대신해 더존비즈온의 2대 주주로 손바뀜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베인캐피탈은 지난 2021년 더존비즈온의 2대주주로 참여했는데 보유주식 303만5552주(지분율 9.99%)를 신한밸류업에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을 완료했다. 

이번 거래를 위해 신한투자증권은 금융주관사로 참여해 자체 투자금과 외부 투자자 모집을 통해 총 313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보한데이어 재무적 파트너로서 신한투자증권을 맞이하면서 일본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동남아, 영어권 국가 등 진출을 꾀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과의 관계도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021년 신한은행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양사간 합작회사인 테크핀레이팅스가 기업금융시장 특화 신용평가 플랫폼 사업자로서 예비인가를 획득하고 지난 2월 금융위원회 본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최근에는 인터넷전문은행 도전 의사로 밝힌 바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신한투자증권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신한금융그룹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됐다"며 "향후 글로벌 진출 전략 추진은 물론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금융 신사업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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