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동규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산1)이 국민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내년도 예산에 간병비 지원 사업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김 부위원장은 대한요양병원협회 관계자들과 직접 만났다. '경기도 저소득계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 시행 이후, 경기도 간병비 지원 방안 및 간병비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김 부위원장은 “간병비 부담이 심각한 저소득계층 노인분들에게 간병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지만, 현재 세수 부족 등의 문제로 관련 사업 예산을 수립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간병비로 인한 여러 문제가 지금도 많은 분께 고통을 주고 있기에 경기도 차원에서 조금 더 주도적으로 간병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기도 노인복지과에서 간병비 지원 방안과 대상에 관한 연구를 경기복지재단에 의뢰했다”며 “연구가 완료되는 대로 빠르면 올해 추경에, 늦어도 내년도 예산에 저소득계층 노인 간병비 지원 사업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최형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