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이은 추가 취득으로 DB하이텍은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DB하이텍은 지난 12월 주주친화 정책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이 담긴 경영혁신 계획을 발표하며 자사주 비중을 6%에서 중장기 15%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취득으로 DB하이텍의 자기주식 지분율은 6.14%에서 7.14%로 높아진다. 취득은 신탁계약 방식으로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DB하이텍은 자사주 매입 외에도 배당성향을 10% 이상 유지해 주주환원율을 30%대로 준수할 방침이다.
DB하이텍은 지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배당금 규모를 먼저 결정하고 이후 배당 권리 기준일을 확정하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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