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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100조 투자 유치 목표 2년 만에 절반 달성...해외투자유치만 15조 원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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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100조 투자 유치 목표 2년 만에 절반 달성...해외투자유치만 15조 원 '기염'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05.0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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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2년 만에 50조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투자 유치 역시 2년 만에 14.3조 원을 달성하며 역대 도지사 중 가장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김 지사가 임기 동안 목표로 설정한 100조 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6일 11박 13일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 방문을 위해 떠났다. 방문의 목적은 국제교류와 투자유치다.

김 지사는 이번 일정 중 56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상을 마무리 짓는다. 또 5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 방안을 놓고 현지 투자 상담을 진행해 1조 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지사는 ‘임기 내 투자유치 100조+’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현재까지 김 지사는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액 14조3000억 원 ▲산업단지·테크노밸리 조성 등 11조6000억 원 ▲반도체·모빌리티 분야 23조 원 ▲벤처창업·국가R&D 유치 6000억 원까지 총 49조5000억 원 가량의 성과를 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현지시간) 엔비디아를 방문해 샨커 트리베디 수석 부사장을 직접 만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현지시간) 엔비디아를 방문해 샨커 트리베디 수석 부사장을 직접 만났다.

이번 해외 방문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김 지사의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누적액은 취임 2년 만에 15조3000억 원에 달하게 된다.

이는 민선 6기 10조7349억 원, 민선 7기 13조3097억 원, 민선 8기 13조8566억 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더불어 전체 투자 유치 규모 역시 50조 원을 넘기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도 ‘투자유치 100조+’ 목표 달성을 위해 잠재적 투자 기업의 조기 투자를 유도하고, 시·군과 지역 특화 산업 선도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출국하던  6일 인천공항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4개주 7개 도시를 방문해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위한 많은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8일 캘리포니아 방문 직후 SNS를 통해 “엔비디아와 구글 본사를 방문해 여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돈버는 도지사의 AI 시대 골드 러시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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