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학숙은 지난 13일 동원그룹 본사에서 제18회 ‘조덕희 섬김의 리더십’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박인구 동원육영재단 상임이사, 김재성 남도학숙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장학생 15명에게 각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조덕희 섬김의 리더십’ 장학금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故) 조덕희 여사가 지난 2006년 남도학숙에 20억 원 상당의 현금과 주식을 기탁해 조성된 장학금이다. 이 장학금은 금융, 경제, 정치, 언론 등 각 분야의 리더를 꿈꾸는 학생을 선발해 희생과 봉사정신을 갖추고 이웃에 대한 섬김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가진 인재로 육성할 목적으로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지난 13일 동원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제18회 ‘조덕희 섬김의 리더십’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news/photo/202405/706012_276323_4859.jpg)
조 여사는 지난 2012년 별세했지만 장학사업은 고인의 유지에 따라 지속되고 있다. 지난 17년 동안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 수는 총 206명이며, 장학금은 약 10억 원에 달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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