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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美 최대 바이오협회 찾아 광교에 한국지부 설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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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美 최대 바이오협회 찾아 광교에 한국지부 설치 제안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5.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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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바이오콤 캘리포니아(이하 바이오콤 CA)를 찾아 경기도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15일(미국 현지시간) 오전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바이오콤 CA 본사를 찾아 조 파네타 회장을 만나 ‘경기도-바이오콤 CA 간 파트너십 증진 의향서(LOI)’를 전달했다.

이종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이 김 지사와 함께 했다. 바이오콤 CA는 1800개 이상 회원사를 보유한 미국 내 최대 바이오협회다. 바이오기업 기술‧제품 개발 환경조성을 위한 정부와의 협력(특허 보호, 펀딩, 세제 개편 등), 산업계 커뮤니티 구축(비즈니스 박람회, 기술설명회 등), 인재양성(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등의 역할을 한다.

이날 김 지사는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경기도의 계획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바이오콤 CA와 빠른 시간 내에 할 수 있는 일을 같이 하고 싶다”면서 “바이오 관련 기업 교육과 인력 양성, 스타트업 육성과 해외진출 지원에 바이오콤이 힘을 보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과학진흥원과 바이오콤 CA 한국지부 설치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빨리 진행돼 밀접하게 협력관계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콤 CA 조 파네타 회장(왼쪽), 김동연 경기도지사
바이오콤 CA 조 파네타 회장(왼쪽),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 파네타 바이오콤 CA 회장은 “한국의 생명공학 산업이 급성장을 이루고 있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경기도와 바이오콤의 관계를 증진시키면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이어 “바이오콤 CA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컨퍼런스에 경기도 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면 좋겠다. 인재 양성은 해외기업을 초청해서 벤처 형태로 협업해 운영하는 제도가 있는데 비슷한 프로그램을 경기도 기업들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파트너십 의향서에는 바이오콤 CA 한국지부 광교 유치, 경기도-캘리포니아 간 장기적 협력 파트너십 구축 및 상시 소통채널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경기도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에 바이오콤 CA를 초청했다.

경기도는 현재 광교 첨단 바이오, 시흥 바이오 의약, 고양·파주 메디컬·그린 바이오, 성남 디지털 헬스케어, 화성 제약·화장품 등 5개 클러스터를 융합한 국내 유일 바이오·헬스 광역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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