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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엠게임 '귀혼M', 원작 '무협' 향수 그대로...다양한 편의기능·콘텐츠 추가해 모바일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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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엠게임 '귀혼M', 원작 '무협' 향수 그대로...다양한 편의기능·콘텐츠 추가해 모바일 이식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05.17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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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이 지난 14일 횡스크롤 MMORPG ‘귀혼M’의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추억의 PC MMORPG 귀혼을 모바일로 새롭게 이식한 이번 작품을 직접 플레이해봤다.

귀혼은 지난 2005년 PC로 출시된 작품이다. 큰 흥행은 거두지 못했지만 출시 당시에는 찾아보기 힘든 무협이라는 동양 판타지 세계관을 채택해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서비스되고 있다.

귀혼M은 원작을 모바일로 옮긴 작품이다. 모바일에 맞는 편의성 기능 추가와 원작에 없던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새로운 재미를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

직접 플레이해본 귀혼M은 2000년대 초중반 온라인 게임 감성을 담아낸 게임이었다. 2D 도트 그래픽이지만 캐릭터와 몬스터, 배경 등 ‘무협’ 세계관을 표현하기 위한 디테일이 상당하다고 느껴졌다.

▲아름다운 배경과 퀄리티 높은 2D 도트 그래픽
▲아름다운 배경과 퀄리티 높은 2D 도트 그래픽

가장 큰 장점은 게임이 쉽다는 점이다. 캐릭터가 평면 상에서 이동하는 횡스크롤 방식 게임인 만큼 캐릭터와 NPC, 오브젝트들을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다. 또 모바일 플랫폼 특성에 맞춰 자동 이동 및 전투를 지원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겠다는 인상이었다.

PC버전과 다른 다양한 콘텐츠도 장점이다. 귀혼M은 원작에 없던 ▲던전 ▲강령 ▲결투장 ▲승직 ▲대장간 ▲거래소 ▲영물 기능 강화 ▲자동 사냥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다양한 던전이 추가됐다.
▲다양한 던전이 추가됐다.

우선 던전에서는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무한화옥, 극활목옥, 혼마수옥, 생환금옥의 네 가지가 존재한다. 또 수련 던전에서는 추가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다.

강령은 귀혼M에 존재하는 다양한 마물들을 소환해 같이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일반, 희귀, 명품, 고대, 유물, 전설 총 6개 등급이 존재하며 희귀등급부터 보조공격이 가능하다. 귀혼M의 주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몬스터들과 함께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강령 시스템.
▲몬스터들과 함께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강령 시스템.

또 유저 간 전투가 가능한 결투장, 전직 시스템을 간편하게 바꾼 승직 시스템, 손쉽게 아이템을 강화할 수 있는 대장간, 유저 간 아이템 교환이 가능한 거래소가 새로 생겼다.

이외에도 영물(펫) 기능을 강화하고 자동 사냥을 추가하는 등 모바일 플랫폼 특성에 맞춘 편의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원작에서 많은 유저들에게 스트레스를 안겼던 경험치 손실 문제도 해결됐다. 귀혼M에서는 퀘스트 경험치를 획득해 레벨을 올리면, 잔여 경험치가 사라지지 않고 누적된다.

▲개성넘치는 필드와 캐릭터, 몬스터들을 만날 수 있는 귀혼M
▲개성넘치는 필드와 캐릭터, 몬스터들을 만날 수 있는 귀혼M

직접 플레이해본 귀혼M은 원작을 충실히 옮겨 담은 작품이었다. 또 시대와 플랫폼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편의 기능과 문제점을 보완해냈다.

어린 시절 2D 횡스크롤 온라인 게임에 대한 추억이 있는 게이머라면 귀혼M을 플레이해보길 추천한다. 편안한 마음으로 가족, 친구들과 가볍게 플레이하기에 안성맞춤인 작품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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