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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서비스·에이플러스에셋 실적 큰 폭 상승...설계사 늘었지만 불완전판매율 '제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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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서비스·에이플러스에셋 실적 큰 폭 상승...설계사 늘었지만 불완전판매율 '제로' 수준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4.05.2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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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법인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대표 최병채)와 에이플러스에셋(대표 조규남)이 매 분기 실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적극적인 설계사 영입에 이어 교육·지원이 주효했고 수수료 수입 정상화로 인해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20일 각 사 분기보고서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억 원(53%) 증가했다. 매출액은 1859억 원, 영업이익 1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93억 원(59%), 72억 원(64%) 늘었다. 인카금융은 2022년 2월 코스닥 상장 이후 매분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에이플러스에셋의 당기순이익은 48억 원으로 전년보다 18억원(60%) 증가했고 매출액은 1229억 원으로 479억 원(64%) 늘었다. 영업이익은 5억 원에서 58억 원으로 급증했다. 
 

양 사는 설계사 영업지원과 육성이 힘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인카금융의 경우 상장이후 지속적으로 IT 투자를 확장하며 설계사 영업지원을 위해 ▶자동차 플랫폼 ‘카링’ ▶장기 보험상품 비교추천 시스템 ▶디지털 마케팅 도구 등을 개발했다. 그 결과 설계사수는 지난해 말 1만4516명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설계사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불완전판매율은 생명보험 0.01%, 손해보험 0.00%로 제로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며 업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 역시 손해보험 전문 설계사를 적극 영입하면서 장기 손해보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설계사수는 지난해말 기준 4658명으로 전년 대비 4% 늘어났다.

특히 이번 GA들의 수익성 개선에는 1200%룰 시행이 4차년도에 들어서며 수수료 수입이 정상화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200%룰이란 보험사가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첫해 모집수수료가 월납보험료의 12배를 넘지 못하게 하는 제도다. 제도 도입으로 신계약 실적으로 인한 수수료를 이연화하면서 시행초기 일시적인 실적 하락이 있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단기납 종신보험 실적과 암보험 절판마케팅 등으로 대리점 수익이 크게 뛰어올랐다"며 "현재 보험사의 상품판매 대다수가 GA채널에 의존하고 있기에 향후 눈에 띄는 매출 증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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