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동아ST, 일동제약 아이디언스에 250억 투자...항암 치료제 공동개발
상태바
동아ST, 일동제약 아이디언스에 250억 투자...항암 치료제 공동개발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5.20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가 일동제약그룹 신약 개발 전문 회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와 전략적 지분투자 및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과 병용투여에 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아이디언스에 약 250억 원을 투자해 일동홀딩스에 이은 2대 주주가 된다. 또한 베나다파립과 병용투여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다.

동아에스티는 베나다파립을 활용해 항암제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이재준 일동제약 최고경영책임자,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 박재홍 동아에스티 R&D총괄 사장,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
▲(왼쪽부터) 이재준 일동제약 최고경영책임자,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 박재홍 동아에스티 R&D총괄 사장,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
베나다파립은 세포의 DNA 손상의 복구 관여하는 효소인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를 저해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표적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동아에스티와 같은 굴지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아이디언스의 R&D 역량과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둔다”며 “동아에스티와 협력해 혁신적인 항암 치료법을 발굴하고 신약 개발에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는 ”동아에스티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이디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적인 항암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이고자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동아에스티와 아이디언스의 기술과 물질을 접목시켜 혁신적인 항암제를 개발하는 등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