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KOSPI)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의 총 공모주식 수는 725만주로 100% 신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원~6만 원,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4350억 원 규모다.
회사는 6월 3일부터 1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과 19일 청약을 진행한다.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다.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시프트업은 2022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올해 4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 기반의 ‘스텔라 블레이드’ 등 대표 작품들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상태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4월 출시 이후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8개 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프트업의 2023년 매출액은 1686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1111억 원, 당기순이익은 1067억 원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