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되는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졸레어의 글로벌 매출은 약 5조 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유럽 6개국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졸레어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했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옴리클로의 유럽 허가로 앞서 출시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에 이어 포트폴리오 내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주요 제품들이 이미 유럽 내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가운데 옴리클로가 최초의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획득하면서 시장 내 확보해 놓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퍼스트무버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후발 경쟁사와의 격차가 큰 만큼 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료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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