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이사회와 함께 KB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지속 논의해왔고 이를 토대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해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다.
4분기 공시에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 관련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면서 KB금융의 현황, 향후 목표 설정, 계획 수립과 이행 평가 등이 담긴다는 설명이다.
KB금융은 지난 24일 외부 시장 전문가와 함께 한국 은행주의 저평가 원인과 투자자 의견을 공유한 뒤 사회이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 지주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계획, 주주환원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눈 것으로 알려진다.
KB금융의 경우 △업계 최초 자사주 매입소각(2016년) △분기배당 도입(2022년) △중장기 자본관리계획 발표(2023년)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도입(2024년) 등 주주친화정책을 펼친 바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 만큼 밸류업 모범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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