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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직영매장 확대 속도 내는 코웨이...'비렉스' 브랜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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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직영매장 확대 속도 내는 코웨이...'비렉스' 브랜드 키운다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4.05.30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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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대표 서장원)가 올해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제품 체험이 가능한 직영 매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방문판매 사업으로 확보한 인프라를 통한 고객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최근 스타필트 고양에 약 100평 규모의 브랜드 체험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매장 공간은 고객들이 편하게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쇼룸, 비렉스 체험 공간, 제품 전시 공간, 상담 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이로써 코웨이는 상반기에만 벌써 직영점 4곳(천안 아산점·신세계백화점 마산 직영점·분당 직영점·스타필트 고양점)을 개점했다.

코웨이는 지난 2021년 12월 서울 강남 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2021년 2곳, 2022년 2곳, 2023년 6곳으로 직영 매장을 꾸준히 늘렸다. 매장 오픈 지역은 부산, 창원, 대전, 청주 등 전국적으로 다양하다.

올해 오픈 예정인 매장 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하반기에도 전국적으로 체험매장을 지속 확장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웨이는 기존엔 방문판매 위주의 영업을 진행해 오프라인 매장은 제한적으로 운영해 왔다. 영업조직에 직영 전시점을 두거나 대형마트에 입점해 유통하는 식이었다. 

코웨이가 최근 직영 매장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배경은 2022년 론칭한 비렉스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비렉스는 스마트 매트리스를 시작으로 페블체어, 안마침대 등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해오고 있다.

기존 코웨이 주력 제품인 정수기와 공기청정기와 달리 매트리스나 안마의자의 경우 주로 고객이 직접 체험 후 구매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이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웨이는 기존 방판 사업을 통해 확보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비렉스 고객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 기존 제품을 렌탈·구매한 고객들이 할인 혜택이나 서비스 등을 제공받기 위해 비렉스 브랜드로 다수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 고객을 ‘락인(Lock-in)’하는 동시에 비렉스 제품 판매 증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코웨이는 올해 4월 렌탈 및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비렉스 안마베드·척추베드 홈 체험 서비스를 무료 제공했다. 이 프로모션은 시작과 동시에 초기 준비된 물량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올초 설 명절에는 비렉스 안마베드와 코웨이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동시구매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비렉스 브랜드는 론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비렉스 매트리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이상 증가했으며 비렉스 안마의자 매출은 5배 이상 증가했다. 이 덕분에 지난해 국내 렌탈 판매량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150만 대를 달성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최근 "스마트 매트리스, 페블체어, 안마베드 등 혁신 제품군들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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