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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자연흡기 12기통 엔진 탑재한 '12칠린드리' 아시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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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자연흡기 12기통 엔진 탑재한 '12칠린드리' 아시아 최초 공개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4.05.30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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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자연흡기 프론트 미드 12기통 2인승 모델 페라리 12칠린드리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페라리는 30일 인천 인스파이어에서 ‘페라리 12칠린드리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자연흡기 프론트 미드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12칠린드리(Ferrari 12Cilindri)를 공개했다.

12기통 엔진은 1947년 브랜드 설립 이래 현재까지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해 온 페라리 DNA를 담은 파워트레인이다.
 

▲ 엠마뉴엘레 카란도 페라리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사진 오른쪽)과 김광철 ㈜FMK 대표가 12칠린드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엠마뉴엘레 카란도 페라리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사진 오른쪽)과 김광철 ㈜FMK 대표가 12칠린드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2칠린드리의 외관은 볼륨과 존재감을 줄인 가로 블레이드형 주간주행등과 테일램프는 형태의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조화를 이루며 기능과 기술을 담아냈다.

여기에, 윈드∙리어스크린과 캐빈 프레임의 블랙스크린 효과를 통해 공상과학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100% 알루미늄과 2차 합금을 사용해 제작된 새로운 차대는 비틀림 강도 개선 및 중량 감소, 넓은 공간감을 이뤄냈다. 프론트 스크린부터 리어까지 이어지는 글라스루프와 대칭 구조의 듀얼 콕핏은 페라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듯 했다.
 

12칠린드리의 6.5리터 자연흡기 프론트 미드 12기통 엔진은 830cv의 힘을 발휘하며 최대회전수는 9500rpm까지 올라간다. 특히, 2500rpm부터 최대토크의 80%를 발휘해 저속에서도 빠른 반응을 나타낸다.

리어스크린에 통합된 능동적 공기역학 장치는 고성능 주행 상황에서만 작동해 최대 50kg의 추가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특히 6w-CDS는 버츄얼쇼트휠베이스(PCV) 3.0과 사이드슬립컨트롤(SSC) 8.0의 정밀도를 높이고, 이전 버전 대비 예측 정확도와 학습속도가 10% 향상된 것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4륜 독립 스티어링(4WS)과 이상적인 전후 무게배분(48.3:51.7), 812 슈퍼패스트 대비 20mm 짧아진 휠베이스 등을 통해 차량의 반응성과 제어 능력을 한층 높였다.

엠마뉴엘레 카란도(Emanuele Carando) 페라리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은 “페라리는 다양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상 새로운 콘셉트의 모델을 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제품군을 진화시키고 있다”라며 “12칠린드리는 스포츠카 드라이버와 레이싱 드라이버 모두를 만족시키고 페라리 포지셔닝 맵에서 중간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김광철 ㈜FMK 대표는 “12칠린드리를 통해 국내 페라리 팬들이 페라리 파워트레인 철학의 정수와 대체불가한 12기통 엔진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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