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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美 FDA에 면역조절 항암 신약 'HM16390' IND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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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美 FDA에 면역조절 항암 신약 'HM16390' IND 신청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6.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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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대표 박재현)이 지난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코드명 HM16390)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청한 IND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HM16390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내용이다.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통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인터루킨-2)를 새롭게 디자인한 IL-2 변이체다. 한미그룹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효능과 안전성, 지속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HM16390 작용 기전
▲HM16390 작용 기전
한미약품은 HM16390이 흑색종과 대장암뿐 아니라 신장암과 췌장선암의 동물모델 등에서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에서 치료 효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HM16390은 현재 승인된 치료제인 재조합 인간 IL-2(Aldesleukin) 대비 안전성 측면에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Aldesleukin은 충분한 항종양 효능을 위해 고용량을 사용할 경우 혈관누출증후군 등 부작용이 수반돼 제한적 사용이 권고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항종양 효능 극대화와 함께 안전성까지 개선된 HM16390은 단독요법은 물론 면역관문 억제제 병용 시 종양미세환경을 변화시켜 치료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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