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R&D(연구개발)와 생산으로 이원화돼 있던 수소연료전지사업을 통합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관련 설비, 인력 등을 흡수했다. 이어 현대차 R&D본부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 내 ‘수소연료전지 공정품질실’을 신설하고 제조 기술과 양산 품질 담당 조직을 뒀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확보 및 생산 품질·운영 효율성을 높여 사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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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넥쏘(NEXO) 후속 모델을 출시하고 발전·트램·항만·선박·AAM 등 비차량 분야에서도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국내외 다양한 정부·기업·연구기관 등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사명감을 가지고 수소 사업에 임하고 있다”며 “수소 생태계 리더십 확보를 위한 그룹사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자원순환형 수소생산·기술개발·상용차 확대를 지속 추진해 수소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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