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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함정 MRO ‘윈-윈 생태계’ 조성 박차...美 시장 선점 초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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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함정 MRO ‘윈-윈 생태계’ 조성 박차...美 시장 선점 초석 마련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6.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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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국내외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관련 업체 9곳과 ‘함정 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최초의 함정 분야 MRO 수출 실적을 보유한 HD현대중공업이 유관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관련 시장 선점 초석을 쌓은 것이다.

11일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미국선급협회(ABS)를 비롯해 선진엔텍, HSG성동조선, 비앤에프테크놀로지, 티엠지종합엔지니어링, 케이알엔지니어링, 영창중공업, 하이에어코리아서비스, 세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기존 건조 중심의 함정 사업을 엔지니어링·서비스 사업으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품 공급, 정비 지원 등의 사업 영역은 정비 인프라 구축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국내외 함정 MRO 관련 업체 9곳과 '함정 MRO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국내외 함정 MRO 관련 업체 9곳과 '함정 MRO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은 비앤에프테크놀로지의 AI(인공지능) 예지정비 솔루션을 통해 함정의 효과적인 관리와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스코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함정에 적용해 승조원의 건강증진과 전투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선급협회(ABS)와는 검사·인증 협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대규모 함대를 운영하는 미해군 함정 MRO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국내외 함정 MRO 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우수 업체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함정 신조를 비롯해 MRO 사업에서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6월 필리핀해군과 함정 수명주기관리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함정 분야 MRO 사업 최초로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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