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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서 전력반도체 소재 토털 솔루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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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서 전력반도체 소재 토털 솔루션 제시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6.1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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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가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 반도체 관련 전시회 PCIM Europe 2024(Power Conversion Intelligent Motion)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현지시간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미래 핵심산업 중 하나인 전기차 구동 부품 및 파워모듈용 첨단 유∙무기소재와 글로벌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의 실리콘 소재를 함께 선보이며 전력반도체 소재 토털 솔루션을 제시했다.

KCC가 소개하는 대표적인 무기소재 제품은 기계적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난 AMB(Active Metal Brazing) 세라믹 기판이다. AMB는 구리회로와 세라믹 사이에 활성 금속을 도포해 접착력을 높인 기판으로 최근 고성능 전기차 산업이 확대되면서 효율성이 높은 파워모듈 반도체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

KCC는 자사 AMB 세라믹 기판이 인피니온(Infineon), 온세미컨덕터(On Semiconductor) 등 유수의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 발레오(Valeo), 비스테코(Visteco), 보쉬(Bosch) 등 글로벌 전장부품 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KCC는 산업용 파워모듈 반도체에 적용 가능한 DCB(Direct Copper Bonding) 세라믹 기판과 전장 부품용 세라믹 소재 등 다양한 무기소재 제품도 소개한다.

▲'PCIM Europe 2024'에 참가한 KCC 부스 전경
▲'PCIM Europe 2024'에 참가한 KCC 부스 전경
유기소재 제품 중에서는 반도체를 열, 수분, 외부 충격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밀봉하는 재료인 EMC(Epoxy Molding Compound)가 있다. 특히 KCC는 전기차 파워모듈용 EMC의 고내열 및 고방열 성능을 강조했다.

최근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증가함에 따라 EMC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KCC는 메모리 반도체용, 시스템IC 반도체용 및 파워 반도체용 EMC를 소개했다.

반도체뿐 아니라 최근 전기차용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구동모터 마그넷 고정용 EMC와 모터코어(Motor Core) 전기강판용 접착제 등도 내세웠다.

올해 전시회에서 KCC와 자회사 모멘티브가 함께 전력 반도체 시장에 솔루션을 제시하며 시너지 효과를 가시화했다.

모멘티브는 고성능∙고기능 실리콘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전기전자 및 E-mobility 분야에서 수많은 원천 기술을 확보해 영역을 확장하며 미국 다우듀폰, 독일 바커와 함께 세계 3대 실리콘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모멘티브는 이러한 기술력으로 개발한 파워모듈용 실리콘겔, 접착/코팅제, 방열솔루션 제품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s)을 KCC 유∙무기 소재와 함께 선보였다.

KCC 관계자는 "미래 산업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전기차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응 가능한 다양한 유∙무기∙실리콘 소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첨단 소재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가는 한편 세계 유일의 유·무기·실리콘 통합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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