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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충전금액 보관하고 이자도 받는 은행 통장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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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충전금액 보관하고 이자도 받는 은행 통장 생긴다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9.05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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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서비스(선불전자지급수단) 충전금액을 은행 계좌에 보관하고 이자도 받을 수 있는 통장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를 통해 당근페이, 네이버파이낸셜, CJ올리브네트웍스, 삼성카드 등 4개 선불사업자와 하나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이 함께 제공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은행통장 간 연계 서비스'를 비롯해 총 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행통장 간 연계 서비스는 금융소비자가 선불지급수단을 사용할 때 미사용 선불충전금을 제휴은행 통장에 보관하고 은행으로부터 보관 금액에 대한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결제 시에는 제휴통장으로부터 자동으로 선불충전이 이뤄지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삼성카드는 국민은행과 함께 '모니모-KB 간편금융 통장 서비스'를 올해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당근페이가 하나은행과 제휴해 '당근머니 하나 통장 서비스'를 선보이며 네이버파이낸셜과 CJ올리브네트웍스는 우리은행과 함께 각각 '네이버페이 머니 통장 서비스', 'CJ페이 우리 통장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파이낸셜과 신한은행의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통장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네이버페이 사업자 전용 플랫폼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가 판매 정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신한은행 계좌를 플랫폼 내에서 간편하게 개설하고 해당 계좌에 대한 거래내역 조회 및 이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향후 전산 개발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금융위는 '왓섭'에 예금성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 등록 등에 대한 특례를 부여해 '구독경제 이용자 대상 예적금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현재 운영 중인 구독통합관리 플랫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왓섭은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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