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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연휴 앞두고 사이버사기 대응 나서... "문자사기 24시간 탐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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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연휴 앞두고 사이버사기 대응 나서... "문자사기 24시간 탐지 대응"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9.08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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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 연휴 보이스피싱, 스미싱(문자사기) 등 사이버사기 예방에 나선다. 

각 관계부처가 협력해 사이버사기에 대응해 24시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사이버사기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감독원 등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보이스피싱,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 등 다양한 사이버사기 예방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문자사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탐지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스미싱 확인 서비스를 통해 신고·접수된 문자사기 정보를 분석해 피싱 사이트, 악성 앱 유포지 등에 대한 긴급 차단조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해 2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가입자에게 '스미싱 문자 주의 안내' 메시지를 순차적으로 발송한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우정사업본부 및 ㈜한진·전국상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우체국 소포상자 10만 개에 스미싱 주의 메시지를 인쇄하고 있다.

또한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는 각지로 배송되는 택배상자에 스미싱 예방문구를 담은 스티커 1만 장을 부착해 소포·택배 이용자가 일상에서 스미싱의 위험성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금융소비자들이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와 휴대폰 기기 내 보안 강화 기능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방법을 금융회사 영업점에서 적극 안내하고, 객장 모니터를 통해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한편, 금융앱(알림톡)이나 자체 운영 중인 SNS 채널 등을 통해서도 고객에게 전파하고 있다.

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 전후 발생하는 사이버사기 및 스미싱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예방수칙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 중에는 택배 미운영 기간이 길어 사기피해 확인이 늦을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비대면 거래를 지양하고, 거래에 앞서 경찰청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사기 의심·계좌번호 조회' 서비스를 통해 사기피해 발생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 관계자는 "다양화 고도화되는 사이버사기에 대한 피해를 사전예 예방하려면 보안 수칙을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며 "문자에서 출처가 불명확한 URL(인터넷주소),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말고 대화 상대방이 개인·금융정보, 금전이나 앱 설치를 요구할 경우 반드시 전화, 영상통화 등으로 상대방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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