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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 우수콘텐츠 대상] 시니어 맞춤 ATM·고령층 디지털 특화점포...신한은행 아이디어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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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 우수콘텐츠 대상] 시니어 맞춤 ATM·고령층 디지털 특화점포...신한은행 아이디어 돋보여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9.23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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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2024년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콘텐츠 대상에서 신한은행(행장 정상혁)이 '고령소비자보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고령자 특화점포와 시니어 맞춤 ATM 기기 모두 현재 다른 은행들도 도입했지만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선보이는 등 고령소비자들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시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시니어 맞춤 ATM은 일반 ATM기기보다 화면을 크게, 직관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고령 소비자들의 이해와 편의를 돕고 있다.
▲ 시니어 맞춤 ATM은 일반 ATM기기보다 화면을 크게, 직관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고령 소비자들의 이해와 편의를 돕고 있다.

우선 지난 2021년 11월부터 도입한 시니어 맞춤 ATM은 현재 신한은행 전 영업점에 설치된 ATM에 기본으로 적용되어있다. 기존 ATM 안내음성 속도의 70% 수준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화면 역시 직관적인 글자로 표기해 상대적으로 기기 사용에 서툰 고령 소비자의 접근성을 제고했다.

ATM 입구에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라는 시니어 맞춤 ATM 스티커를 제작해 기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편한 분위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 고령층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자 타 은행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담은 시니어 전용 ATM을 선보이는 등 은행권 전체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2021년 말에 서울 신림동 지역에 시범적으로 선보인 '시니어 디지털 특화점포'도 신한은행이 은행권에서 처음 선보인 특화점포로 고령층 접근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선보인 '시니어 디지털 특화점포'
▲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선보인 '시니어 디지털 특화점포'

고객 눈높이에 맞춰 업무 목적에 따라 컬러 유도선을 설치해 고객 스스로 업무에 맞는 창구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간편업무 창구 뿐만 아니라 스마트 키오스크도 설치해 대면/비대면 업무를 모두 가능하게 한 구성이 눈에 띈다.

고령 소비자들이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주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신한 쏠(SOL) 쉬운 가이드'는 별도 앱 설치 없이 URL에 접속해 모바일 금융 앱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웹페이지 형태의 교육 콘텐츠다. 

기본 6가지 메뉴(앱 설치하기, 회원가입, 쉬운 홈 설정, 계좌조회, 돈 보내기, ATM 돈찾기)를 모바일뱅킹 쏠과 동일한 화면으로 체험할 수 있고 금융업무가 진행되는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해 고령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설명이다.

고령층 고객이 또 다른 고령층 고객에게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가르치는 '디지털 老-老 케어'도 신한은행의 독창적인 고령소비자보호 콘텐츠 중 하나다. 해당 분야에서 기본 수준 이상이 충족된 노인이 다른 노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신한은행은 서울디지털재단 '어디나지원단'과 함께 서울 8개 영업점에서 시범 서비스 형태로 진행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매월 25일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 관련 업무 ▲입출금 통장 신규 및 재발행 ▲카드 관련 업무가 가능하고 스마트 키오스크 체험이 가능한 '찾아가는 시니어 이동점포 서비스'도 고령소비자들을 위한 소소한 서비스 중 하나다.

올해부터 시작한 '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도 타 은행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고령소비자보호 대책 중 하나다.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1964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시니어 고객 선착순 10만 명에게 매월 1만 원씩 총 5만 원의 교통비를 캐시백 해주는 서비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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