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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피서객·청라 전기차 화재에 손보사 차보험 손해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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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피서객·청라 전기차 화재에 손보사 차보험 손해율 상승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4.09.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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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까지 손해보험사의 누적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여름철 피서객 증가, 청라 전기차 화재 사고 피해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연말로 갈수록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속 악화될 우려가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손해율이 80.9%로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롯데손해보험이 82.6%로 전년 대비 3.1%포인트 상승하면서 가장 높았다.

한화손해보험은 82.3%로 1.5%포인트 상승했고 현대해상 역시 81.3%로 3.5%포인트 가장 많이 올랐다. KB손해보험의 경우 3.2%포인트 상승한 80.8%를 기록했으며 삼성화재는 2.1%오른 80.2%, 메리츠화재는 2%포인트 상승한 79.6%, DB손해보험은 1.9% 상승한 79.5%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여름은 기후요인으로 인해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는 계절로 꼽힌다 특히 올해 역대급 폭염과 폭우로 인해 손해율 상승의 원인이 됐다. 

아울러 지난 8월 인천 청라 지역 대단지 아파트 내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서 손보사들에 일부 손해액이 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피서객 증가, 청라 전기차 화재 사고 피해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손해율이 증했다"며 "환절기 평균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늘어나는 행락객으로 자동차사고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후 정비요금 상승 등으로 연말로 갈수록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속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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