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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아우디는 한국 소비자 '왕' 대접, BMW는 '봉' 취급...전기차 보증기간 턱없이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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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아우디는 한국 소비자 '왕' 대접, BMW는 '봉' 취급...전기차 보증기간 턱없이 짧아
테슬라, 아우디 등 동일하거나 한국서 길게 적용
  • 임규도 기자 lkddo17@csnews.co.kr
  • 승인 2024.09.25 07:1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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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전기차 보증기간을 한국에서 유독 짧게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부품 보증기간은 미국의 절반에 그치고, 동력전달부품도 중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25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BMW코리아, 벤츠코리아, 테슬라, 아우디 등 전기차 판매 빅4 브랜드의 국가별 보증기간을 조사한 결과 BMW는 한국에서 적용하고 있는 보증기간이 상대적으로 크게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BMW는 한국에서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기간이 2년을 적용하고 있다. 주행거리는 무제한이지만 2년이 지나면 주행거리와 무관하게 유상AS를 받아야 한다.

일본의 경우 주행거리가 무제한이지만 보증기간은 3년으로 1년 더 길다. 미국은 보증기간이 4년으로 두 배나 길다.

자동차 보증기간의 경우 기간과 주행거리 중 하나만 충족되면 무상AS를 받을 수 없다.

동력전달부품 보증기간은 차이가 더욱 크다. 한국에서 BMW의 보증기간은 3년, 6만km다. 하지만 중국은 8년, 12만km에 달한다. 일본에서도 기간은 3년으로 동일하지만 주행거리는 무제한이다.
 


BMW와 달리 타 수입차 브랜드들은 한국에서 보증기간에 불이익을 주지 않고 있다.

테슬라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에서 일반부품 보증기간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벤츠는 한국에서 보증기간이 일본보다 주행거리가 4만km 길게 적용돼 있다. 아우디는 주요 지역 중 한국에서 보증하는 주행거리가 5년으로 가장 길다. 동력전달 부품도 마찬가지다. 아우디는 5년, 15만km로 한국에서 가장 길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는 “BMW가 우리나라 수입차 판매량 1위인데 무상 AS 기간이 가장 짧다는 건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의 권리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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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사람 2024-09-27 08:37:11
미국이 8만km가 아니고 마일일겁니다.
미국은 km단위 안쓰죠...

ㄱㅈㄱㅈ 2024-09-26 18:10:39
제발 김필수나 박병일좀 부르지 마라ㅋㅋ

ㅇㅇ 2024-09-26 18:09:46
자기논문 자기연구 하나없이 언론팔이만 하는 김필수 저 사짜교수 인터뷰 들어가니까 신뢰도 확 떨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