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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美 FDA 임상 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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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美 FDA 임상 1상 승인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11.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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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체 개발 이상지질혈증 치료 신약 ‘CKD-508’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 목표는 CKD-508의 안전성 및 지질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한편, 임상 2상을 위한 최적 용량 탐색이다.

CKD-508은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 콜레스테롤에스테르(CE)와 중성지방(TG)의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의 활성을 억제해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 수치를 높여주는 기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CKD-508은 비임상 효력실험에서 LDL-C 감소 및 HDL-C 증가 효과가 확인됐다. 또 이상지질혈증의 주요 지표인 아포단백질(Apo-B)이 현저하게 감소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508은 CETP와 강한 결합력을 바탕으로 약물축적 및 혈압상승 등 문제로 개발을 중단한 이전 CETP 저해제들의 문제점을 해결해 저용량에서도 약효가 기대되는 혁신적인 약물”이라며 “개발에 성공할 경우 스타틴(콜레스테롤 합성저해제) 계열의 약물로도 조절되지 않는 스타틴 불응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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